ㅁ (이슈) 3월 FOMC 이후 연준의 6월 금리인하 개시 및 연내 3회 인하 기대가 높았으나 1,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예상치 상회 등으로 디스인플레이션 지연 우려가 증가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개시에 대한 금융시장의 기대도 약화
ㅇ 파월 의장은 금년 들어 2% 물가목표 복귀 확신에 대한 추가 진전이 없으며
(a lack of further progress) 이러한 확신을 얻기까지 현 제약적 정책 수준을 필요한 만큼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
ㅁ (금리인하 지연 전망 배경) ▲인플레이션률의 하방 경직성, ▲고용•소비지표의 호조세,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디스인플레이션 지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연준의 3월
점도표 대비 금리인하 지연 기대가 증가하고 연내 인하 폭 전망도 축소
ㅇ 하방 경직적 물가 흐름: 디스인플레이션의 둔화는 운송•의료서비스 등 비주거 서비스물가
상승률의 오름세와 주거 서비스물가 상승률 정체 등에 기인
* CPI 상승률(전년동월비) 1월 3.1→2월 3.2→3월 3.5%, 근원 CPI 3.9→3.8→3.8%
ㅇ 고용지표 호조: 비농업 고용의 1~3월 평균 증가 폭은 27.6만명으로 과거 30년간 금리인하
개시 시점의 3개월 평균 증가 폭( (10만명대 초반)을 크게 상회
* 노동시장 수급불균형 개선과 임금상승률 둔화가 나타나고 있으나 팬데믹 이전 수준은 미복귀
ㅇ 견조한 소비지표: 소매판매 등 소비지표들은 고용 호조 등에 따른 가계소득 개선과 초과 저축의
소비 전환 지속, 주가상승 등에 따른 자산효과 등으로 양호한 흐름 유지
*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초과저축 소진 추정과 달리 상당수 IB들은 초과저축이 $9700억(Barclays)
~$1.4조(JPMorgan) 가량 잔존하고 있어, 향후 18개월 이상 소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ㅁ (정책금리 전망) 해외 투자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의 하방경직성 지속을 예상하며 연준의 하반기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금리인하 횟수도 연내 1~2회에 그칠 것으로 전망. 선물 시장과 스왑
시장도 9월 인하개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연내 2회 인하 기대 반영
ㅇ 주요 IB들은 PCE 인플레이션율이 연말까지 2%대 중반에 머무른 후 내년 1분기부터 2%대
초반으로 하락 예상. 근원 PCE 인플레이션율은 연말까지 2%대 후반 수준 유지 전망
ㅁ (시사점) 미국 정책금리의 고점유지기가 길어질수록 높은 장기금리가 경제 활동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서비스 물가와 기대 인플레이션의 하방경직성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 지연으로 통화정책 완화는 더디게 진행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