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금년 들어 미국의 강한 고용증가세가 지속되면서 향후 인플레이션 경로와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어 이를 점검
ㅁ [현황] `24.1분기 노동시장은 공급측 개선에 힘입어 수급불균형이 완화되는 과정에서
강한 고용 증가세와 낮은 실업률이 지속
ㅇ (수급 불균형 개선) 지난해 이민자 유입(3.3백만 추정) 급증으로 공급부족이 크게
해소되면서 수급격차는 `22년말 530만명에서 `24.2월 230만명으로 축소
ㅇ (강한 고용) 서비스, 공공부문, 건설업 등 광범위한 산업에서 시간제 중심의
일자리 창출이 지속되고 고용증가폭(3개월 평균 27.6만명)은 4개월 연속
시장 예상치를 상회
ㅇ (임금상승 압력 둔화) 명목 임금상승률은 각종 지표에서 둔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팬데믹 이전 및 생산성 부합 수준(3.0~3.5%) 보다 높은 수준
ㅁ [평가 및 전망] 노동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리밸런싱이 지속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고용 증가세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
ㅇ (공급측 견인력 지속) 예상보다 견조한 이민자 유입과 청년층 경제활동 증가 등
양호한 공급여건이 유지되면서 노동시장 타이트닝 완화 추세는 유지될 전망
ㅇ (임금상승세 둔화) 노동시장이 팬데믹 시기 대규모 사직(great resignation)에서
일자리 유지(big stay)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이직/퇴사율, 공석일자리수
감소세 등은 임금상승률의 추가 둔화를 시사
ㅇ (완만한 고용 둔화)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으면서 2분기 이후 고용 증가세가 점차
둔화될 전망이나 이민자 수, 일부 서비스업의 추가 확대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급격한 냉각 가능성은 제한적
ㅁ [시사점] 노동시장 완화 추세가 유효하나 상당기간 양호한 고용이 지속되면서 비주거
서비스 물가, 기대 인플레이션 등에 하방경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ㅇ 예상보다 높은 이민자 유입, 강한 고용 등이 수요를 뒷받침 하면서 5월 FOMC에서
연준의 신중한 정책결정 기조가 유지되고, 하반기 이후에야 금리인하 여건 형성이
가시화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