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고금리 여건과 최근 은행권 불안으로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확대됨에 따라 관련 동향과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파급영향 등을 평가
ㅁ [동향]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작년 하반기부터 사무실, 아파트를 중심으로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CRE(Commercial Real Estate) 대출과
CMBS(상업용부동산 담보부증권) 발행도 크게 위축
ㅇ (급속한 가격 하락)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 이후 급격한
금리인상과 원격근무 확대 등 구조적 변화로 인해 '22.7월 고점 대비
11% 하락하며 주택가격(-6.6%)보다 빠르게 위축
ㅇ (임대수익 및 거래량 급감) 작년 하반기 이후 다세대주택, 산업 부문의
렌트비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고 있으며 '23.1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동기대비 65% 급감
ㅇ (상업용 모기지 시장 위축) 상업용 모기지는 은행 대출을 중심으로
지난해까지 급격히 확대되어 왔으나 금년 들어 신규 대출과 CMBS
발행량 등이 모두 감소
ㅁ [위험요인] 상업용 부동산의 급격한 가치 하락과 조달비용 상승은 모기지
부실 심화와 중소은행권의 자산건전성 악화, 비은행 금융기관 전반의 동반
부실을 야기할 우려
ㅇ (상업용 모기지 부실 심화) 상업용 모기지($4.4조) 중 31%가 '23-24년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단기내 리파이낸싱 압력이 가중되고 연체 및
채무불이행이 확대될 우려
ㅇ (중소은행권 자산건전성 악화) CRE 모기지는 은행이 가장 큰 보유
비중(50.6%)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 중 70%가 중소형 은행에 집중되어
있어 잠재적 손실 확대 위험에 직면
ㅇ (비은행 금융기관의 신용손실 확대) CRE 시장 냉각은 CMBS 부실화,
개방형 상업용 부동산 펀드의 대량 환매 위험 노출 등 금융시스템
전반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ㅁ [평가] 미국 은행권의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져가 '08년 위기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일부 중소 지역은행의 추가 파산 등 부정적 충격이 표면화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
ㅇ (사무실 중심으로 추가 냉각 여지 상당) 하이브리드 근무 정착으로 사무실
부동산 수요가 단기내 회복되기는 어려운 실정이며 통화긴축 누적효과,
경기둔화 등으로 향후 2~3년간 상업용 부동산 전반의 침체 국면이 지속될 전망
ㅇ 다만, 낮은 연체율, 사무실 CRE 규모, 감독체계 강화, 낮아진 LTV 비율 등을 감안 시
단기내 대형 위기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