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발표된 첫 번째 연준의 은행 대출태도조사 결과를 통해
미국 은행권의 신용여건 변화를 점검
ㅁ [주요내용] 미국 은행들은 기업·가계에 대한 대출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대출수요가 약화되었다고
보고하였으며, 금년 중 추가적인 대출기준 강화를 전망
ㅇ 기업대출: 은행들은 `23.1분기중 상업·산업(C&I), 상업용부동산(CRE) 등 기업에 대한
대출 기준을 강화하였으며 대출수요도 크게 감소. 특히 CRE 대출여건 위축세가 가장 뚜렷
ㅇ 가계대출: 기업대출보다는 완만하지만 주거용 모기지 및 비모기지 소비자대출 기준도
대체로 강화되었으며 수요도 위축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1월보다는 회복
ㅇ 향후 전망: 대부분의 은행들은 담보가치 악화 우려, 위험회피 등으로 금년중 모든 범주의
대출기준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
ㅁ [평가 및 전망] 최근 미국 은행권 불안 사태의 여파는 제한적이나 신용여건이 과거 경기 침체기에
근접한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
ㅇ 지역은행 불안 여파 제한적: 금번 조사결과는 3월 SVB 사태 등 은행권 불안의 영향에 따른
신용위축의 정도가 당국 우려보다 제한적이었음을 시사
- 은행불안에 가장 취약한 소형은행의 상업대출 증가율은 `23.4월 14.9%(전월비 연율)로 양호
ㅇ 추가 신용위축 가능성 상존: 급격한 신용경색은 피했으나 누적된 통화긴축 여파가 나타나면서
과거 경기침체기 수준의 신용여건의 위축 위험이 잠재
ㅇ 경기둔화 우려 확대: 추가적인 신용여건 위축 및 대출 감소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그 시기와 강도의 불확실성은 지속
ㅁ [시사점] 앞으로도 신용여건 위축 현상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정도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