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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5년 하반기 세계경제ㆍ국제금융시장 전망 』 발표
ㅁ 국제금융센터(원장 이용재)는 2025년 6월 26일 「2025년 하반기 세계경제ㆍ국제금융 시장
      전망」을 발표
        ㅇ 이번 자료는 작년말 발표했던 「2025년 전망」이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 시장 환경에 맞춰 종전의 평가를
              재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 
        ㅇ 이용재 원장은 금년 하반기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의 핵심 키워드를 “복합 불확실성 속
              균형점 찾기”로 정의. 상반기 이어져 온 관세 충격과 지정 학적 리스크 속에서 시장은 새로운
              균형점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
        ㅇ 하반기에는 트럼프가 추진한 관세정책과 감세법안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 되면서 △주요국
              실물경제 영향 △미중 관세협상 등 글로벌 통상환경 △주요국 인플레이션 및 통화정책 궤적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진단했으며
              이로 인해 국제금융시장에서도 △주가의 추가상승 가능성 △미국 국채금리의 향방 △달러화
              약세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한 추가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
        ㅇ 다만, 하반기에도 △트럼프 정책 △중국, 유럽 등 주요국 대응 △지정학적 리스크 등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갈 위험이 커 국제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
        ㅇ 이용재 원장은 마지막으로 하반기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을 주도할 최대 관전포인트로,
             ‘미국의 경기둔화 폭’과 ‘미중 협상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 
ㅁ 세계경제는 하반기 고관세 영향 가시화, 정책 불확실성, 내수 부진 등으로 둔화 전망
        ㅇ 상반기 세계경제는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 시현. 연초 주요국의 선수출 확대, 트럼프 대규모
             관세 유예에 따른 안도, 미국을 제외한 통화완화 기조 등으로 유럽(1분기 0.6% 전기비),
             중국(1분기 5.4% 전년동기비)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유지
        ㅇ 하반기 세계경제는 성장 둔화 예상. △협상 지연에 따른 고관세 진행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투자 약화 △주요국 내수 부진 지속 등으로 1분기 3%(전기비연율)였던 세계경제 성장률은
              하반기 2%대로 둔화될 소지
        ㅇ 성장 둔화로 미국, 유로존, 중국 등 주요국의 재정부양 기조는 강화될 전망.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선진국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정부부채, 고금리에 따른 이자부담 등으로 재정 건전성 우려가
              확대될 가능성

ㅁ 국제금융시장은 주가 제한적 상승, 국채금리 상승 압력, 달러화 완만한 약세 등 상반기 나타났던
      움직임이 이어지겠지만 강도가 다소 완화될 전망
        ㅇ 하반기 국제금융시장의 동인은 상반기 관세에서 △성장 △통화정책 △재정 등으로 전환될 전망.
              관세의 실물경제 파급, 고금리와 물가에 따른 통화정책 변화, 주요국 재정부양 등이 금융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
        ㅇ 세계주가는 미국 우위 현상이 약화되는 가운데 견조한 기업실적, 주요국 경기부양 정책 등으로
              상승하겠지만 관세 불확실성, 실물경제 둔화, 이익 추정치 하향 등으로 상승폭은 소폭에 그칠 전망
        ㅇ 미 국채금리는 정책 불확실성 따른 기간 프리미엄 확대 속 국채 공급 증가, 해외투자자 매수
              약화 등으로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이 예상. 금리인하 기대 확대시 단기금리가 하락할 경우
              일드커브 스티프닝이 예상. 유럽 등 주요국 금리도 재정확대 계획 등으로 장기물 위주로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
        ㅇ 미 달러화는 미국 예외주의 약화와 글로벌 탈달러화 모색 등으로 약달러 여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 성장 둔화가 가시화되면서 완만한 약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후 IB들의
              달러화지수 예상 경로는 6% 가량 추가 약화되는 방향으로 이동

ㅁ 국제금융센터는 하반기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슈로 다음과 같은 5가지를 선정

 ①트럼프 관세 정책의 귀결
        ㅇ 트럼프 행정부는 4월 발표 후 유예한 상호관세에 대해 주요국과 무역협상 진행. 기본 시나리오는
              90일 유예가 종료되는 7.9일 이후에도 현 상태가 유지되면서 교역국과의 협상이 더 이어지는 상황.
              다만, 트럼프의 일부국 보복관세는 가능
        ㅇ 이보다 악화된 시나리오로는 주요국과의 협상이 무산되고 상대국의 보복조치가 확대되는 상황이며,
              이 경우 4월 발표했던 상호관세율 수준으로 복귀 예상
        ㅇ 그러나 당초 무역불균형 해소, 제조업 부흥, 세수 증대 등을 목표로 한 트럼프 관세정책은 증세효과,
             투자?고용감소 외에도 경쟁저하, 공급망 분절 등의 형태로 나타나면서 성장을 저해하고
             경제적 비용이 커질 가능성에 무게
             - 미국 제조업 부흥 목표도 산업구조 변화, 높은 생산비용 등으로 빠른 개선이 어려우며,
                관세 수입도 재정에 기여하는 부분은 제한적일 전망

 ② 미중 치킨게임 - 중국 다시 보기
        ㅇ 지난 5월 미중간 상호관세를 90일간 인하하기로 합의해 관세전쟁은 일단 봉합 되었으나
              저변에 흐르는 구조적 패권 경쟁에 따른 재격돌 가능성은 여전히 큼
        ㅇ 현재 중국은 지난 `15년부터 추진한 ‘제조2025’에 힘입어 10년만에 기술굴기를 달성했으며,
              종전 추격자에서 선두자로 전환해 글로벌 무대에 부상 중
        ㅇ 이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미중 2차 라운드에서는 반도체, AI 측면에서 독자적인 공급망, 기술표준의
              국제화를 위한 디지털 실크로드 등에서 경쟁구도가 예상
        ㅇ 특히 하반기에는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풍선효과로 공급망을 둘러싼 물밑 전쟁도 격화될
              전망. 중국의 우회 및 밀어내기 수출 등으로 ‘은밀한 Made by China’ 현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일 전망
              또한 미중 분쟁 격화에 따른 공급망 분산인 ‘차이나+1’ 전략의 낙수효과가 인도 등 아시아로
              집중되면서 동 지역의 성장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도 예상

③ 유럽경제의 MEGA, 어디까지?
        ㅇ 유럽은 작년부터 △약한 산업 경쟁력 △부진한 자본시장 발전 등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금년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 정책으로 인해 종전의 ‘수출 확대 + 국방비 축소’를 통한
             성장 모델에 대한 위기감이 커졌음
        ㅇ 이에 따라 EU는 △공공수요 확대 △자본시장 통합 △규제완화를 위해 경쟁력 강화, 재무장
              계획을 추진. 특히 그간 균형재정을 고수했던 독일이 재정지출을 늘리면서 역내 전체적으로
              약 연 1조 유로의 지출 확대가 예상
        ㅇ 하반기 EU가 추진하는 계획이 가시화되면 유럽경제에 상당한 자극이 될 전망. 다만 회원국간
              정책 이견, 미국과의 구조적 열세(생산성, 인구구조) 등이 걸림돌
              EU의 개혁 전부터 유럽으로 자금유입이 증가하고 금융시장도 긍정적인 반응. 그러나 아직까지는
              미국경제 둔화로 인한 순환적 현상이 크며, 보다 기조적인 자금이동을 위해서는
              하반기 EU의 개혁 속도와 구체적인 결실이 선행될 필요

④ 미 국채금리 상승, 결과보다 나쁜 과정
        ㅇ 미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작년 9월 이후 오히려 90bp 상승. 금리인하기
              장단기 국채금리 모두가 하락했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 데에는 국채시장 내면에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 
        ㅇ 공급 측면에서 국채발행이 확대되면서 공급부담이 가중될 전망. 코로나19 이후 국채 순발행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하반기 확정될 감세안은 10년간 재정 자를 $2.3조 확대시킬 것으로
              보여 내년 국채발행이 더욱 증가할 전망 
        ㅇ 수요 측면에서도 불안 확대 전망. 연준과 은행의 국채보유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미국 자산에 대한
              우려로 국채 축소가 약화되고 일부는 투매 위험도 제기
              이렇게 낮아진 유동성, 높은 변동성 현상은 국채의 기간프리미엄 상승으로 반영되고 있으며,
              특히 유통물량이 적은 장기채 보유 수요가 감소 
        ㅇ 다만 아직까지는 방대한 시장규모, 기축통화 위치 등을 감안해 안전자산으로 서의 미 국채
             위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나, 상반기와 같은 국채금리 상승, 투자자들의 선호 약화
             경향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지 관건

⑤ 미 달러화, 저물어가는 특권
        ㅇ 기축통화 기반의 구조적인 특권을 장기간 향유해왔던 미 달러화는 작년까지도 미국 경제의
              예외주의 부활로 달러화 선호가 유지되어 왔음
        ㅇ 그러나 올들어 달러화의 고수익-저위험 속성이 약화되면서 위상이 동요하는 조짐이 발생.
              이는 정부부채 급증 및 재정적자 우려, 최상위 신용등급 상실과 함께 미 국채에 대한 수요 약화가
              가세하면서 나타나고 있음
        ㅇ 또한 올들어 약달러가 큰 폭 진행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그동안 유지해왔던 달러 익스포저를
              관리하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실제 달러 익스포저를 일부 조정하려는 탈달러화 움직임이 증가
        ㅇ 그러나 아직까지 양호한 미국 경제 펀더멘탈, 미 국채의 최우량 안전자산 인식 등으로 미 달러화의
              기축통화 역할을 대체할 대안은 제한적이라는 시각이 우세. 상반기 강화되었던 미 달러화 위상
              약화가 하반기에도 지속될지, 일시적인 현상일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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