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국제금융센터(원장 이용재)는 8월 17일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중국 금융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중국 금융시장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 ※ 중국 금융 전문가는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팀장
△서은종 BNP Paribas 총괄본부장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위원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위원(가나다 순)
ㅇ 비구이위안 등 주요 부동산 기업의 디폴트가 우려되면서 금융시스템 리스크로의
전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 이에 중국의 금융시장의 현황을 살펴보고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금번 간담회를 개최
ㅁ 전문가들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국의 부동산발 금융시스템 붕괴론은 과도하다고 진단.
다만 일부 부실기업을 중심으로 디폴트 우려 등 시장불안이 가중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ㅇ 중국 정부는 이미 부동산 리스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부양강도를 높이고
인수합병 등을 통해 질서있는 디폴트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
- 회사채 금리(5Y, AA)와 은행간 금리(1M)도 안정적 수준(작년 말 4.2%, 2.3%→ 8월 3.7%, 1.8%)
ㅇ 그러나 정부의 보증정도가 약한 민간기업들의 디폴트 위험이 국유기업 대비 크게 높아
신용위험 확대의 취약고리로 작용하면서 관련 금융기업 부실을 초래할 여지도 잠재
ㅁ 또한 전문가들은 중국의 외환위기 가능성은 낮으나 위안화 절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환수급
불안과 자본유출입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을 우려
ㅇ 대외순자산 증가와 금융시장의 낮은 외국인 개방 정도 등이 환율 안정성을 유지
ㅇ 그러나 경상수지 흑자가 대외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하는 동시에 외국인 부동산 자금
유입도 줄어들면서 위안화 약세압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잠재
- 주요 경제지표가 추가 악화될 경우 위안화 환율이 직전 고점을 재차 경신할 가능성
ㅁ 다수 전문가들은 중국의 산업 경쟁력과 자본시장 개방 조치 등을 근거로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금융시장이 안정화될 것으로 평가. 다만 미국의 첨단산업 견제 영향 등이 자본유출을
야기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
ㅇ 중국은 현재 배터리, 전기차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금융시장 발전 잠재력이 상당. 아울러 외국인 증시 투자 확대 등의 개방조치와
러시아, 사우디 등의 위안화 결제비중 확대도 긍정적으로 작용
ㅇ 그러나 미중 금리차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채권부문을 중심으로 자본이
유출될 가능성. 여기에 반도체, AI 등에서 미국의 대중국 투자규제가 강화되면서
해당부문의 자본이탈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
ㅁ 간담회에서 이용재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최근 위안화 약세 및 중국 부동산 리스크 등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신용불안 가능성, 외국인 자본유출입 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ㅇ 원-위안 동조화, 밀접한 한중 무역관계 등을 고려할 때 중국 금융시장 불안이
우리나라에도 일부 전이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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