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국제금융센터(원장 이용재)는 8월 9일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중국 경제 외부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중국 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 
      ※ 중국 경제 전문가는 △김동수 산업연구원 산업통상연구본부 본부장 △안유화 중국증권행정연구원 원장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 △정지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지역전략팀 팀장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가나다 순)
        ㅇ 최근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각에서 위기론까지 제기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이에 중국 경제 상황을 냉철하게 평가하고 향후 전망 및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
 
ㅁ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경제가 성장 둔화 압력을 받고 있으나,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금년 정부
       목표치인 5% 내외의 성장은 달성 가능하다고 전망
       ㅇ 중국의 △소비진작(가전 및 신에너지차 구매 지원) △부동산시장 활성화(주택구매 제한 완화,
              개발기업 금융지원) △첨단산업 육성(인공지능 등 신형 인프라 투자) 등의 경기부양책이 5%대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
                - 주요 해외투자은행(IB)들은 세계 교역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부동산시장 위축 및 소비둔화 등으로
                   금년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7월 초 5.5%에서 8월 초 5.2%로 하향 조정(IMF 전망치는 5.2%,
                    World Bank 전망치는 5.1%) 
 
ㅁ 또한 전문가들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국 위기론은 과도하다고 진단. 다만, 부동산시장 위축을
      비롯한 경기 하방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ㅇ 현재의 경기부진은 상당부분 중국정부가 구조조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데 기인하고 있는 만큼,
              심각한 경기침체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 다만,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제심리가 위축되면서 저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대내외 여건이 한층 악화될 경우 중국의 성장세가 3%대로 둔화될 가능성도 잠재 
        ㅇ 중국 완다, 헝다그룹 등 부동산 개발기업의 디폴트 리스크는 당분간 지속되겠으나,
              부동산시장 부양 조치에 힘입어 지방정부 부채 리스크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 
 
ㅁ 그리고 다수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을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중국 경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제기
      ㅇ 최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방중 등 미중간 고위급 회의가 활발하게 진행됨.
             반면, 미국은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중국도 희귀 광물 수출을 제한하는 등 미중 갈등은 지속
      ㅇ 향후 미중간 2차 무역협상 또는 전략경제대화 등으로 이어지면서 미중 관계의 전환점이 마련될지 여부도 중요
 
ㅁ 한편, 간담회에서 이용재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중국의 성장 둔화와 구조 변화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는 물론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앞으로도 중국 경제의 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언급
       ㅇ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중국의 경기둔화로 인한 대중 수출 위축, 중국의 자국산 제품 애용(궈차오, 國潮),
             기술 경쟁력 강화 등에 유의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