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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월]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 주요 위험요인: 트럼프노믹스, 고립주의 정도에 따라 상이한 영향 예상

ㅁ [대외 위험] 美 대선 결과가 여론조사 및 시장예상과 어긋났으나, 위험회피심리는 
    선진국은 완화되고 신흥국은 강화.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 이행 정도에 따라 주요국 및 
    글로벌 경제ㆍ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할 것으로 예상

    ㅇ [트럼프 행정부 출범의 글로벌 경제 영향] 확장적 재정정책은 단기적으로 글로벌 성장률을
        상승시키나 신흥국에의 긍정적 효과는 제한적. 관세부과ㆍ이민 등 고립주의 정책의 완전 이행 시
        미국을 포함하여 글로벌 전반의 성장모멘텀을 크게 저해할 소지
        - 트럼프 경제정책이 공약대로 시행되면 세계경제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이 긍정적 효과의 2배 
          가량으로 예상. '20년까지 글로벌 성장률은 대선 이전보다 매년 0.2%p 가량 하향조정
        - 트럼프 당선인의 이민ㆍ관세공약이 크게 완화될 경우에는 글로벌 GDP 대비-0.1%(연간 성장률
          0.03%p 하향조정)에 그칠 것으로 예상
    ㅇ [미국, 트럼프 공약 이행 여부 및 금리경로 변화] 인프라 투자가 경기부양 수단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보호무역과 이민제한, 감세 등은 주변국과의 관계 및 빈부격차 확대 우려
        등으로 난항이 예상
        - 연준이 12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향후 재정지출 확대로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면서 금리경로가 가팔라질 가능성
    ㅇ [중국, 美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수출 부진 심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단기적으로 
        수출여건 악화가 불가피하며, 중장기적으로 무역질서 재편 및 수출국 다변화가 예상
        - 트럼프 행정부의 극단적 무역제재 가능성은 아직까지 낮게 평가(Oxford Economics)되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분업구조 논의가 진행(RCEP) 
    ㅇ [유럽, 주요국 선거 리스크] 이탈리아의 개헌안 부결 및 렌치 총리 사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프랑스의 경우에는 대선에서 反EU 정당인 국민전선 마린 르펜이 유력후보로 부상

ㅁ [시사점] 트럼프 당선 이후 신흥국에서의 자금이탈 움직임이 나타나고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차기 美 행정부의 고립주의 정도가 예상을 상회할 경우에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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