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된 가운데,
작년 11월부터 유입세를 이어온 외국인의 국내 증권자금 향방에 관심
ㅇ 금융시장 동향: `23년 11월 이후 통화정책 전환 기대로 국내 증권시장도 회복세를
보였으나, 금년 들어 연준 금리인하 경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확대
ㅇ 외국인 자금흐름: 외국인 증권자금은 작년 11월부터 유입세로 전환된 후 최근 달러 강세,
주가 조정 등에도 불구하고 주식·채권 모두 순유입 기조를 유지
ㅁ [외국인 투자여건]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에 따른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등으로 신흥국에 대한
투자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며, 한국시장도 반도체 사이클 반등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이 긍정적인 요인
ㅇ 대외여건: 아직 연준 피봇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지만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으로
금리인하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우호적 투자여건이 조성될 전망
– 미국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와 신흥국 통화, 자산가격 간에는 높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왔으며,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의 3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지만 5월 또는 6월에는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 중
– 선진국 대비 양호한 신흥국 경제 전망과 글로벌 교역·제조업 회복,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등도 자산가격을 지지할 가능성
ㅇ 대내여건: 올해 신흥국 전반의 투자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도 반도체
사이클 반등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이 긍정적인 요인
– 주식시장은 반도체 사이클 반등, 금리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개선,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이 상승 모멘텀이며, `20년~`22년 중 KOSPI 외국인 보유
비중이 38.9%에서 33.0%로 낮아진 만큼 자금유입 여력도 큰 것으로 평가
– 채권시장은 단기물의 재정거래 유인 감소에도 불구 한국은행 금리인하 기대와
양호한 수익률(환헷지 기준), WGBI 편입 전망 등이 외국인 투자확대 요인
ㅁ [평가]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과 IT 사이클 반등 상황 등 대내외 여건을 종합해볼 때
외국인 자금유입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 다만, 대외적으로 미국 경제 연착륙과
연준의 금리인하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자본유출입 변동이 클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