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세계 식량가격은 지난 3월 사상 최고치 기록(FAO 159.7)하였으며 이후에도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 지속되면서 식량위기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확대
ㅁ [식량가격 폭등 배경] 기후변화가 구조적으로 식량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우 전쟁이 기폭제로 작용
① 기후변화: 최근 수년간 잦은 가뭄 홍수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 심화로 작황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식량 공급 불확실성이 증대
② 코로나19 팬데믹: 팬데믹발 공급망 차질에 따른 해상운임 상승(`20년초 대비 +340%),
이동제한에 따른 인력 부족 등이 가세하면서 식량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
③ 러-우 전쟁: 세계적으로 주요한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급불안이 심화 되고, 에너지
및 비료 가격 등 부수적 비용이 상승하면서 식량가격이 급등
④ 기타: 식량가격 상승에 따른 식량 보호주의 촉발, 에너지 가격 상승에 의한 바이오 연료 수요
증가 등은 식량가격 상승 압력을 가중
ㅁ [평가 및 전망] 금년초와 같은 식량가격 급등은 일부 진정될 것으로 보이나, 구조적 으로
高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식량위기는 취약국들에게 더 타격을 주지만 종국에는
선진국에도 부담을 주는 글로벌 리스크로 비화할 수 있음에 유의
ㅇ 단기적으로는 ▲가격 부담, ▲글로벌 통화 긴축에 따른 수요 둔화, ▲수확시즌 진입 등으로
식량가격은 하방압력이 우세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라니냐 지속, ▲농업 부문 투자 감소,
▲물류난 해소 난망 등으로 상승압력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전망
ㅇ 높은 식량가격이 장기화될 경우, 취약국들의 식량부족이 심화되면서 생활수준 저하 불만에 따른
폭동ㆍ반정부 시위 증가 등 사회불안이 증대될 소지
ㅇ 식량위기 심화, 사회불안 증대로 난민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둔화로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조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 이로 인해 과거 2015년 유럽 난민 위기처럼
글로벌 문제로 확대될 리스크도 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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