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Pivot)이 예고된 가운데 정책전환 시 직접적 파급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주택시장의 동향 및 전망, 영향 등을 점검
ㅁ [동향] 미국 주택시장은 공급 제약이 수요 약세를 능가하면서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고금리 여파로 거래량 등은 여전히 부진
ㅇ (주택가격 상승) 미국 주택가격지수(S&P Case-shiller 20대도시 평균주택가격)는
10개월 연속 상승하여 이전 하락폭(-4.1%)을 만회하고 전고점(`22.6월) 대비 2.3% 높은
수준. 주택가격 상승률(`23.12월 6.2%,yoy)은 `23.7월 이후 (+)로 전환되어 오름세 지속
ㅇ (수급불균형 지속) 고금리에 따른 구매여력 제약 속 대다수 주택소유주가 팬데믹 기간 저금리
모기지 혜택 유지를 위해 주택매도를 미루는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23년 연간
주택판매는 `12년 이후 최저수준 기록
ㅁ [전망] 모기지 금리 정점 통과 및 우호적 수급여건으로 주택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
ㅇ (모기지 금리는 6%내외 안착) 통화정책 전환 기대, 국채금리와의 스프레드 축소 등으로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6%대에서 점진적 하락 예상. 단, 경제 연착륙 여건에서 큰 폭의
금리인하 단행 가능성이 낮아 팬데믹 이전의 낮은 모기지 금리(2~3%) 회복 가능성은 미미
ㅇ (주택경기 점진적 회복) 모기지 금리 하락에 따른 매입심리 개선, 기존주택 이동수요 증가,
신규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주택 매매 등이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
ㅇ (완만한 가격상승 전망) 한정된 기존주택 재고와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수요우위 구조가
지속되면서 주택가격은 추가 상승압력(약 3~5%) 우세
ㅁ [영향 및 시사점] 미국의 주택경기 회복이 소비 및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으나 주거
인플레이션 상승압력 가중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시기와 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상존
ㅇ `24년 금리인하와 더불어 건설경기 개선에 따른 주거 고정투자 호조세가 하반기 이후
보다 확대되며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
ㅇ 그러나 근원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로 연준의 통화정책 조기 완화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시장의 빠른 회복이 연준 피봇의 지연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